[자막뉴스] "임상3상 앞둬"...북한이 개발했다는 코로나19 백신 / YTN

2020-07-18 101

북한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'코로나19'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.

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'미래'에 올라온 내용입니다.

연구소는 '코로나19'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수용체 '안지오텐신 전환효소2'를 활용해, 여기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외막 돌기 단백질의 유전자 배열자료에 기초해 백신을 재조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
이미 동물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도 확인됐다면서 이달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

또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도 논의 중이라는 주장입니다.

의학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'코로나19' 백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.

전 세계적으로도 '코로나19' 백신 후보물질은 여전히 임상 단계로, 임상 3상에 들어간 건 3종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

그런데 공식적으로 자국 내 '코로나19'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임상 3상을 앞둔 백신을 개발했다니 의문이 제기되는 겁니다.

앞서 지난 2월 '코로나19'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북한은 아직 그 결과물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

방역 물품과 진단 장비도 부족해 중국과 러시아,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고 있는 북한이 백신 개발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

YTN 황혜경입니다.


영상편집ㅣ고창영
그래픽ㅣ김민지
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

#코로나19 #백신 #북한 #임상 #코로나백신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19001739875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